창원특례시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본격화

머니투데이 경남=노수윤 기자 2024.10.18 17:50
글자크기

LH 등과 협약, 산단계획 수립·예비타당성조사 신속 추진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024 의창구 시민과의 대화에서 신규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2024 의창구 시민과의 대화에서 신규 국가산단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경남도, LH, 경남개발공사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업단지는 전국 15개 후보지 중 하나로 선정됐고 예정된 사업시행자는 창원특례시·LH·경남개발공사이다.

주관사업시행자인 LH가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및 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과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한 협력 사항을 정하기 위한 것으로 경남도와 창원특례시는 민원해소·기업 유치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한다. 사업 시행 예정자인 창원특례시·LH·경남개발공사는 기본구상·예비타당성 조사 등 업무 수행과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협력한다.

앞으로 제반 사항을 협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 공동사업 지분율은 LH가 70%, 창원특례시가 15%, 경남개발공사가 15%로 결정했다. 상호 협력해 예비타당성 조사, 국가산업단지계획 수립·승인 등 후속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창원특례시는 창원 방위·원자력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13개 중견기업과 입주 의향을 담은 MOU를 체결하는 등 기업 수요 확보와 활성화 방안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이 앞으로 50년간 창원의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신규 국가산단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창원을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