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필리핀, 싱가포르, 라오스 아세안 +3 회의를 마치고 귀국하며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4.10.1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동훈 대표는 18일 오후 대통령실의 면담 일정 발표 직후 박정하 당대표 비서실장 명의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오는 21일 오후4시30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 대표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면담은 정진석 비서실장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지고 두 사람은 특별한 의제 제한 없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일단 한 대표와 만남이 이뤄지고 나서 그의 요구 중 수용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판단해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통령실 일각에서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도의적 차원에서의 사과를 준비하고 있다는 말도 나온다. 더 이상 당정 갈등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