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민속공예 숙련자 찾습니다"…제4대 공예 명장 공모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4.10.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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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성남시청 전경./사진제공=성남시


경기 성남시가 민속공예산업 현장에서 최고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제4대 공예 명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 공예 총 6개 분야에 종사하는 공예인 중 1명의 명장을 선정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4일) 기준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한 공예인이면서 성남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10년 이상 둔 사람이다.

대한민국명장, 무형문화재 등으로 선정 또는 지정된 경력이 없어야 한다.



응모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 공적조서, 보유 기술 설명서, 대표 작품 사진(3점), 공예 관련 단체 또는 구청장 추천서 등 각종 서류를 시 기업혁신과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시는 △숙련 기술 보유 정도, 공예산업·지역발전 기여도 등에 대한 서류심사 △작업환경, 작품 수준 등에 대한 현장심사 △공예명장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선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예 명장으로 선정되면 명장 칭호와 증서, 인증패, 500만원의 개발 장려금을 받는다.


시는 전통공예 기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온 공예인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2016년부터 격년제로 공예명장을 선정하고 있다.

성남시 공예명장 1호(2016년)는 지승공예 홍연화씨, 2호(2018년)는 목·칠 공예(옻칠 전문) 장태연씨, 3호(2020년)는 목·칠 공예(나전칠기 전문) 장춘철씨이며, 2022년엔 응모자가 없어 뽑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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