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메가시티 대드론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방안'을 주제로 열린 제3회 서울시 안보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드론의 위협과 세계적 동향, 기술적 수준 등을 공유하고, 메가시티 서울의 대드론 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군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4.6.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오대일 기자
오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참을 수 없는 서울 위협 '이란 글에서 "북한 김정은이 또 다시 서울이 나온 지도를 펴 들고 위협의 언사를 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저토록 기고만장한 행태를 보이는 것은 저들은 핵무기가 있고 우리는 없는 '핵 비대칭' 상황때문"이라며 우리가 시급히 핵 잠재력을 높여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평화를 얻으려면 국방력을 강화하는 것 외에 다른 길은 없다"며 "무조건적인 '평화 지상론'은 '반(反)평화'일 뿐"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정은의 협박이 아무리 거칠어져도 서울은 동요하지 않고 시민 여러분의 안전을 위해 수도방위사령부와 긴밀히 협력해 서울의 방어 태세를 철저히 유지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