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문으로 들어와 정문으로…군부대 꿰뚫고 달아난 SUV

머니투데이 박상혁 기자 2024.10.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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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화천의 군부대 출입문 2대를 부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강원도 화천의 군부대 출입문 2대를 부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김현정 디자인기자


강원도 화천 군부대 출입문 2대를 부수고 달아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강원 화천경찰서는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49분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고 화천 한 포병부대 후문 위병소 출입문을 파손했다. 이후 800m가량 주행해 정문 위병소 출입문도 부수고 달아났다.



이후 A씨는 군부대에서 2㎞ 떨어진 화천군 상서면의 한 도로에서 보호난간을 들이받는 사고도 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이날 오전 0시 25분쯤 A씨를 해당 도로에서 붙잡았다.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검사를 진행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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