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7일 시청 시장실에서 데이비드 켈리 페어팩스카운티 경제개발청 부청장에게 방문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페어팩스 카운티 경제사절단은 17일부터 25일까지 세미나와 기업 간 간담회 등을 통해 한국과의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방한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한 방문지로 용인특례시청을 찾았다.
그러면서 "과거 (중앙일보 워싱턴특파원 시절)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생활한 적이 있기 때문에 도시가 얼마나 살기좋고 안전한지 잘 알고 있으며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다"며 "페어팩스 카운티와 용인은 닮은 점이 많고 도시 규모도 엇비슷한 만큼 서로 소통하면서 좋은 협력관계를 맺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사절단은 용인시산업진흥원 관계자들과 만나 지역 IT산업 활성화를 추진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논의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미국 수도인 워싱턴D.C.와 인접해 정부 기관이 밀집해 있고, 1만여 IT 기업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공항 등 과학기술 산업과 교통이 발달한 곳이어서 미 동부의 실리콘밸리라고 불린다. 75개 도시를 관할하는 광역행정구역이며 미국에서 세번째로 한국인이 많다. 45개국 412개 외국기업이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70여 한국기업과 기관도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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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페어팩스 카운티와 국제교류를 보다 활발하게 이어가기 위해 이달 초 서한문을 보내 자매결연 의사를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