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오른쪽),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왼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와 삼성물산은 지난 16일 오후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 조혜정 삼성물산 DxP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는 그간 호텔이나 복합 사무공간에 적용해온 브링을 주거 공간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공 서비스의 범위 또한 기존 실내 배송에서 청소, 실외 배송, 대리 주차 등으로 넓혀 브링의 기능적 확장까지 이룰 수 있게 됐다.
양사는 우선 신축 래미안 아파트 2개 단지에서 최대 20대 이상의 대규모 로봇 서비스 시범 적용을 통해 최적화에 나선 뒤 점차 여러 단지에 카카오모빌리티의 로봇 및 주차 솔루션을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장은 "이번 삼성물산과의 협약을 통해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집약된 브링의 적용 범위를 주거 공간 등으로 확장하고 카카오T 주차도 더욱 고도화된 형태로 도전해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로봇 기술의 일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