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아들 "젠은 아빠 없어" 울컥…"돌려 말하면 오히려 상처"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4.10.1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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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에게 정확한 가족의 형태를 알려주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에서는 사유리와 그의 아들 젠의 일상이 그려졌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방송에서 사유리는 젠과 함께 마트에서 저녁 장을 봤다. 이때 젠은 화장실에 가고 싶어 했고, 성별을 구별하기 시작한 때라 "난 남자 화장실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혼자 뒤처리할 수 없기에 사유리는 젠을 설득해 여자 화장실에 가게 했다. 볼일을 마치고 나온 젠은 "난 남자 화장실에 가고 싶었다"고 심통을 부려 사유리를 당황하게 했다.
/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사진=채널A '아빠는 꽃중년' 방송화면 캡처
이어 사유리가 젠에게 책을 읽어주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유리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설명하는 책을 읽어줬고, 젠에게 "우리는 어떤 가족이냐"고 물었다.



젠은 엄마와 아이만 있는 가족 그림을 고른 뒤 "젠은 아빠 없다"고 말하며 고개를 파묻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해 사유리는 "돌려서 말하면 젠이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상처받을까 봐 오히려 정확하게 알려주려고 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사유리는 2020년 서양인의 정자를 기증받아 홀로 젠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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