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운용, ETF 운용자산 1조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4.10.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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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운용, ETF 운용자산 1조 돌파


하나자산운용이 지난 16일 ETF(상장지수펀드) AUM(운용자산)이 1조원을 넘겼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AUM이 1조원을 초과한 국내 ETF운용사는 9곳이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대비 올해 YTD 기준으로 7083억원의 AUM 성장을 보였다. 성장률 기준으로 181.51%를 기록하며 AUM 1조원을 넘긴 9개 운용사 중 유일하게 세자릿수 성장을 나타냈다. 올해 상위 9개 운용사가 평균 13개 ETF를 출시했지만 하나자산운용은 3개의 신규상품만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냈다는 평이다.



'1Q 머니마켓액티브 (51,155원 ▲5 +0.01%)' ETF의 AUM은 4409억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비슷한 머니마켓 ETF 중 상장 이후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상장한 '1Q CD금리액티브(합성) (100,285원 ▲15 +0.01%)'과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 (49,955원 ▼20 -0.04%)' ETF도 각각 900억원, 600억원 수준의 AUM을 기록했다.

'1Q 현대차그룹채권(A+이상)&국고통안' ETF는 국내 최초 섹터형 채권상품이다. 해당상품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의 신용등급 A+ 이상 채권에 75% 비중으로 투자한다. 나머지 25%는 잔존만기 3개월 이내의 국고채 및 통안채에 투자해 안정성과 유동성을 확보한다.



하나자산운용은 기존 ETF의 AUM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창의적인 전략을 기반으로 한 ETF 상품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시장요구에 부응하고자 한다.

하나자산운용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고의 상품을 제공하겠다는 철학을 가지고 양적, 질적 성장에 집중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UBS와 합작관계를 끝내고 하나자산운용으로 새 출발했다. 현재 하나자산운용의 사령탑인 김태우 대표이사는 회사 체질개선을 이뤄냈다는 평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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