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지도자 야히아 신와르/AFPBBNews=뉴스1
17일(현지시간)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가자지구에서 세 명의 하마스 조직원을 표적으로 작전을 수행했다면서 신와르가 사망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선 (표적) 테러리스트들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마스 내 대표적인 강경파인 신와르는 지난 8월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이스마일 하니예 전 하마스 수장이 암살된 뒤 새 수장으로 임명됐다.
신와르는 오랫동안 이스라엘의 최우선 제거 대상으로 꼽혀 왔다. 그에게 걸린 현상금만 40만달러(약 5억3400만원)에 달한다. 그는 가자전쟁 시작 후 행방이 묘연한 상태로 가자지구 땅굴에 은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