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화 사실이었지만"…'샵 난투극' 이지혜·서지영 만났다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2024.10.17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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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과거 그룹 'S#ARP'(샵) 활동 때 갈등을 빚었던 가수 이지혜와 서지영이 15년 만에 한 카메라 앞에 섰다.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측은 17일 '15년 만에 카메라 앞에서 함께한 이지혜 서지영 (합성 아님)'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이지혜와 서지영이 함께 출연해 대화를 나눴다. 두 사람은 샵으로 활동하던 2002년 10월 엘리베이터에서 몸싸움을 벌였고, 이 사건으로 샵은 해체됐다.

이지혜는 서지영에 대해 "내 인생의 한 획을 함께했던 친구"라며 "너무나도 친했고 (중간에) 보류시간이 있었긴 하지만, 다시 친해진 나의 절친"이라고 소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캡처
서지영은 현재 두 아이를 키우며 평범한 엄마의 삶을 사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혜는 서지영의 미모를 칭찬하며 "저도 놀란 게 우리 지영이가 너무 곱게 잘 늙었다"고 했다.

이지혜가 셋째 계획을 묻자, 서지영은 다급하게 고개를 좌우로 흔들어 웃음을 안겼다. 서지영은 "이젠 기운이 하나도 없어 어떻게 셋째를 볼까 싶다"며 "언니가 낳으면 내가 봐 줄게"라고 농담했다.

이지혜는 "오늘 이렇게 유튜브에서 같이 인사를 드렸으니 더 이상 불화 얘기가 없길 바란다"고 했다. 서지영도 "(불화는) 사실이었지만, 너무 오래된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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