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10.08. /사진제공=뉴시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17일 열린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복지부 산하 기관들의 성 비위 발생에 대한 대응을 보니 최소한의 법 규정조차 지키지 않고 있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한국공공조직은행은 (평균) 319일로 가장 심각하다"며 "담당 부서에 물어보니 담당자 착오로 오래 걸렸다는 황당한 답변을 (의원실에) 제출했다"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기관들에) 개선 계획을 물어보니 모두 없다고 (의원실에) 제출했다"며 "정말 시대착오적이고 최소한의 양심도 없는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김국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에게 "이 실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질의했고 김 정책관은 "개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복지부가 손을 놓고 있을 것이 아니라 최소한 담당자는 교육해야 하며 기관장들도 직접 나서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