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은 인정한 개그맨 이진호. /사진=임성균기자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5일 국민신문고를 통해 이진호 관련 민원을 접수, 상습도박과 사기 등 혐의로 이진호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진호가 동료 이수근에게 어머니가 아프다는 핑계로 돈을 빌렸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진호는 이수근 외에도 방탄소년단(BTS) 지민과 영탁, 하성운 등에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채널A 예능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이진호는 "어머니 배에서 대장이 터져 응급실에 실려 가 생사를 오갔다"며 "수술 후 엄마와 6개월 같이 살았는데 일하러 나갈 때마다 죄송해서 엄마 얼굴을 안 보고 나갔다"고 했다.
이어 그는 "그때부터 5년이 지났는데 (엄마는) 거의 완치돼 건강하게 돌아오셨다"며 "가족 중에 누군가 아프면 옆에 있는 사람이 정신적으로 참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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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생 이진호는 2005년 SBS 7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그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고 있었지만, 불법 도박 논란으로 방송계에서 지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