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감독원·서민금융진흥원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0.1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김 부회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등 대상 국정감사에서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공개매수에 성공하시면 중국에 고려아연 매각 안하겠다고 말씀하셨다. 중국 말고 다른 나라에는 팔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이날 김 부회장은 해당 펀드를 구성하고 있는 자금 국적에 대해 "중국 자본은 5% 남짓"이라며 "나머지 부분은 국내 및 해외로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또 이날 국감에 출석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 의원으로부터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자본시장법상의 공개매수 문제에 대해 금감원의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가"란 질문을 받고 "국적 차별 방식의 자본시장 규제의 경우 저희가 지향하는, 국제적인 자본의 이동이나 이런 부분에 부합되는지 고민이 솔직히 있다"며 "국가전략산업이나 기간산업의 경우 산업전략적 접근이 맞는지, 그러한 부분들에 대해 저희도 내부에서 고민해보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