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 '빠네 파스타'도 파네...CU, 업계 첫 출시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10.17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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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CU가 빠네 파스타 2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편의점 CU가 빠네 파스타 2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 /사진제공=BGF리테일


레스토랑 인기 메뉴인 '빠네 파스타를' 이제 편의점에서 맛볼 수 있다.

CU는 17일 업계 최초로 '빠네 파스타' 간편식 2종(크림 빠네 파스타, 로제 빠네 파스타)을 출시했다. 가격은 6900원으로 시중 음식점의 반값 수준이다.

빠네 파스타는 이탈리아어로 빵을 뜻하는 빠네(pane)와 파스타가 합쳐진 말이다. 각종 요리에 빵을 곁들여 먹는 이탈리아 사람들의 식습관에서 유래된 것으로 속을 파낸 빵에 파스타를 넣어먹는 음식이다.



크림 빠네 파스타는 부드러운 풍미가 일품인 베이컨 크림을 넣었고, 로제 빠네 파스타 구운 버섯과 로제 소스를 넣어 고소하고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빠네 빵이 통째로 들어있고, 파스타와 따로 포장되어 있어 눅눅하지 않고 겉은 바삭하며 속은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했다. 빠네빵과 파스타를 따로 조리해서 파스타를 빵 속에 넣어 먹으면 전문점 수준의 빠네 파스타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CU가 빠네 파스타 등 인기 외식 상품을 간편식으로 출시하는 이유는 최근 고물가 여파로 편의점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매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CU에 따르면 간편식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6.4%, 2023년 26.1%이었고 올해 들어 33.0%로 매년 두 자릿수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요리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간편식 메뉴의 다양화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백종원 요리연구가, 급식의 대가 이미영 조리사와의 협업을 비롯해 자체적인 레시피 개발을 통해 다양한 간편식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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