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다중 충돌 사고를 낸 70대 운전자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17일 뉴스1에 따르면 대구 강북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 인명피해를 낸 70대 여성 운전자 A씨를 입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30분쯤 대구 북구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몰던 중 주차 차량 4대와 요구르트 판매용 전동카트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운전미숙으로 사고를 냈다고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국토연구원은 고령 운전자 교통안전 개선 방향으로 △고령 운전자를 위한 교통표지판 글자 크기 확대 등 교통인프라 개선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교육 홍보 확대 △차선이탈 경고장치, 부분적 자율주행 기능 등 차량 안전 기술 장착 지원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일본은 지난 2016년 고령 운전자의 브레이크·액셀러레이터 조작 오류 등으로 사고가 증가하자 '안전운전 서포트카(서포카·서포카S)' 보급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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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카엔 비상 자동제동 장치 (AEBS)가, 서포카S엔 비상 자동제동 장치 및 페달 조작 오류 급발진 억제 장치 등이 갖춰졌다.
최근 3년(2020~2022년)간 전체 교통사고 중 고령운전자가 낸 교통사고 건수/사진=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