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 헬스장에서 시민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20일 이커머스 SSG닷컴이 자사 건강식품 전문관 1~9월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50대 다이어트 건기식 매출이 20~40대 합산 매출의 2배 이상을 기록했다. 단백질 파우더 등 헬스 보충제도 50대 구매액이 30대보다 높았다.
남성 고객 중 다이어트 건기식과 콜라겐을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대도 50대였다. 특히 50~54세 남성 고객의 콜라겐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배 가까이 늘어나 모든 연령대 중에서 가장 큰 폭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SSG닷컴 건강식품 화면.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 관계자는 "최근 몸매와 건강관리에 관심을 쏟는 연령대가 50대로 늦춰진 점, 20대는 갈수록 치열해지는 경쟁에서 필수적인 면역력 관리에 치중하는 소비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SG닷컴 건강식품 전문관은 이마트 자체브랜드(PB)인 '바이오퍼블릭'을 비롯해 정관장, 고려은단, 락토핏, 하이뮨, 듀오랩, 쏜리서치, 센트룸 등 국내외 유명 건강식품 브랜드를 총망라해 판매한다. 지난 8월 전문관 명칭을 'SSG닷컴 건강식품'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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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SSG닷컴의 건강식품 카테고리 매출(직매입 및 공식관 운영 브랜드 상품 기준)은 전년동기 대비 약 10% 신장했다. 올해 매출 상위권 제품으로는 비에날씬 다이어트 유산균, 홀베리 유기농 레몬즙, 종근당건강 아임비타의 멀티비타민 이뮨플러스 등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