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이오, 독립출판 페어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2024' 참가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10.17 16:38
글자크기

함께 읽기 체험, 랜덤박스 등 다양한 이벤트 선보일 예정

함께 읽는 전자책 플랫폼 북이오는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독립출판 페어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2024'에 파트너사로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2024'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북이오'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 2024'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북이오


어느 때보다 책과 출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한국계 미국인 김주혜 작가의 톨스토이문학상 수상 등 연이은 경사가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수상 소식이 들려오기 전부터 2030 청년들 사이에서는 '텍스트힙' 바람이 불고 있었다. 모두가 짧은 호흡의 영상 콘텐츠를 즐기는 시대에 책을 읽는 행위가 남다르고 멋진 일로 여겨지기 시작한 것이다. 올봄 민음사에서 운영하는 '민음북클럽' 모집일에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이 몰리며 서버가 다운됐고, 지난 여름 열린 '서울국제도서전'과 '군산북페어'는 행사 기간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층 선선해진 가을에도 북페어의 열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개최되는 '서울 퍼블리셔스 테이블'은 국내 최대 규모의 독립출판 페어로, 전국과 아시아 곳곳의 제작자들이 글, 그림, 사진 등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개성 넘치는 출판물을 들고 모여들 예정이다. 북이오도 함께 읽기 콘셉트를 홍보하기 위해서 파트너사로 참가한다.

북이오는 지난 7월 함께 읽는 전자책 플랫폼으로 리뉴얼 론칭했다. 북이오에서 전자책을 사면 같은 책을 산 사람들과 그룹을 만들고, 뷰어 안에서 하이라이트, 메모 등 독서 기록을 공유할 수 있다. 따로 모임을 위한 시간을 내지 않아도 느슨한 북클럽 활동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행사 현장 부스에서는 북이오 뷰어에 공유 메모를 달며 생각을 나누는 체험을 해볼 수 있다.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공감을 얻은 메모 작성자에게는 깜짝 선물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사전 메모 투표, 랜덤박스 뽑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북이오는 출입구 쪽 A1 부스에 자리 잡는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