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진흥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진=조성우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에서 삼부토건 관련 이상거래 심리 이후 결과를 보고받았나' 묻는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해 정부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발표 당시 삼부토건 주가가 크게 오른 것과 관련해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단체 대화방 '멋진해병'에서 지난해 5월14일 "삼부 내일 체크하고"라고 언급했는데, 이즈음 삼부토건 주가가 오른 것이 관련 있다고 본다. 이종호 전 대표는 골프장 야간 운영시간인 '3부'를 의미한 발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