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대면 끝'…농협은행, 금융권 최초 국내선 '바이오 항공권'

머니투데이 이병권 기자 2024.10.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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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금융권 최초로 국내선 '바이오 항공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 항공권과 손바닥 인증만으로 바이오 탑승구를 통한 탑승이 가능해졌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금융권 최초로 국내선 '바이오 항공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 항공권과 손바닥 인증만으로 바이오 탑승구를 통한 탑승이 가능해졌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금융권 최초로 국내선 '바이오 항공권'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바이오 항공권과 손바닥 인증만으로 바이오 탑승구를 통한 탑승이 가능해졌다.

고객이 항공권 예약 구매 이후 비행기 탑승 전에 모바일 체크인을 완료하면 'NH올원뱅크' 앱(애플리케이션)의 바이오 항공권으로 자동 연동돼 조회가 가능하다.



이용을 희망하는 만 14세 이상의 내국인은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서 손바닥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이후 NH올원뱅크 앱의 'NH지갑' 내 '바이오 항공권' 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바이오 항공권을 통해 기존에 항공권 제시·신분확인 QR(큐알코드) 인증·손바닥 인증 등 3단계에 걸쳐 바이오 탑승구를 이용하던 'NH손하나로 탑승서비스'보다 절차를 더 간소화했다.



농협은행과 한국공항공사는 바이오 항공권을 김포공항에 우선 적용하고 앞으로 전국 14개 공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제휴항공사는 대한항공·아시아나·진에어·티웨이·이스타·제주항공·에어서울·하이에어 등 총 8개 국내 항공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바이오 항공권을 금융권 최초로 오픈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생활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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