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이트진로 스마트팩토리, CJ올리브네트웍스 수주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4.10.17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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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이트진로 스마트팩토리, CJ올리브네트웍스 수주


하이트진로가 처음으로 건설하는 해외 생산 공장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을 CJ올리브네트웍스가 수주했다.

17일 CJ올리브네트웍스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해 세계 주류 시장에서 독보적 브랜드 경쟁력을 갖추고 외형 확장을 통해 수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베트남에 첫 해외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 2026년 완공 예정인 베트남 공장의 초기 목표 생산량은 연간 100만상자 이상으로 동남아 시장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간 식음료 분야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구축하며 CJ 그룹의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해외에서 추진하는 첫 대외 스마트팩토리 사업이자 공장의 생산 전 과정을 설계·조달·시공까지 책임지는 EPC를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주류 생산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자동화 설비 및 시스템 설계부터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유지 보수 등을 담당한다. 혁신적 ICT(정보통신기술) 역량을 집약해 솔루션을 통합하는 등 본사와 베트남 공장간 양방향 협업이 가능한 고도화된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하이트진로의 지속가능 성장과 글로벌 시장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통해 하이트진로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차별화된 DX기술을 기반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공장 구축, 운영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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