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가을 시즌을 맞아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을 새롭게 론칭하고 오는 18일부터 선착순 모집 접수를 시작한다. 에버랜드 인근 신원리 일대에 약 15만제곱미터 규모로 조성된 은행나무숲은 에버랜드가 1970년대부터 산림녹화를 위해 은행나무 약 3만 그루를 식재한 이후 자연 그대로 보존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매주 금토일 총 9일 동안 하루 3회씩 진행되며, 1회당 최대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다./사진제공=삼성물산
에버랜드 인근 신원리 일대에 약 15만㎡(4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 은행나무숲은 에버랜드가 1970년대부터 산림녹화를 위해 은행나무 약 3만 그루를 식재한 이후 외부에 거의 공개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보존해온 국내 최대 규모의 은행나무 군락지다. 최근 들어 트레킹 코스와 숲속 명상장 등의 자연친화적인 인프라를 정비한 이후 프라이빗한 행사 진행을 위한 기업 및 단체 고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에버랜드는 올 가을에 일반 개인에게도 처음으로 은행나무숲을 시범 공개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은행나무 군락지에서 진행되는 다채로운 숲 체험은 물론 인근 호암미술관 예술 체험도 포함돼 휴식과 힐링, 문화 향유의 기회까지 경험할 수 있다.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은 모든 체험을 마치는데 약 4시간 가량 소요되며, 가을 나들이를 위해 에버랜드 종일권이나 오후권을 우대가로 구매해 함께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정원 체험만을 위한 전용 이용권인 '가든 패스'를 올해 처음 내놨으며, 지난 봄 하늘정원길(매화)과 로즈가든(장미)에 이어 이번 '비밀의 은행나무숲 산책' 프로그램이 세 번째 가든 패스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에버랜드 관계자는 "포시즌스가든, 장미원 등 에버랜드 내부 정원은 물론 포레스트캠프·은행나무숲 등 주변 숲까지 다양한 식물 자산을 활용한 차별화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