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P&G,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 태그·스티커 및 생활용품 기부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2024.10.1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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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한국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왼쪽부터) 박린컨 한국P&G 부사장,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정현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소장,  이석제 화장품정례협의회 참여업체 법무팀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한국P&G지난 15일 한국사단법인 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왼쪽부터) 박린컨 한국P&G 부사장, 김영일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정현희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소장, 이석제 화장품정례협의회 참여업체 법무팀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한국P&G


한국P&G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흰 지팡이의 날(10월 15일)'을 맞아 점자 태그 및 스티커와 제품을 기부했다.

한국P&G는 지난 15일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시각장애인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생활용품용 점자 태그 및 스티커를 제작했다. 회사는 약 3100만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 및 지원금을 한국소비자원에 기부했다.



이번 점자 태그 및 스티커 제작은 한국소비자원과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정례협의체 간 협업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앞서 2022년 6월 한국소비자원은 생활가정용품에 대한 안전한 소비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국P&G를 포함한 5개 생활가정용품 사업자와 정례협의체를 구성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해당 사업에는 전년 대비 2.1배 늘어난 17개의 기업 및 협회가 참여한다.

올해는 작년보다 지원 규모와 품목도 확대됐다. 참여 기업들은 주방세제, 세탁세제, 섬유유연제, 샴푸, 린스, 바디워시 등 제품에 걸어 쓸 수 있는 점자 태그 8170개와 화장품에 부착해 사용하는 점자 스티커 1만6000개를 지원한다.



아울러 점자 태그 및 스티커와 함께 제품도 기부될 예정이다. 한국P&G는 정례협의체 가입을 시작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꾸준히 제품을 기부해왔다. 올해는 다우니 섬유유연제 및 세탁세제, 헤드앤숄더 샴푸, 팬틴 샴푸 및 트리트먼트 등 약 3100만원 상당의 제품과 기부금을 지원한다. 이는 제작된 점자 태그 및 스티커와 함께 한시련 17개 지부를 통해 전국 시각장애인 8170 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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