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라클-안전성평가연구소, '반려동물 난치질환 치료제' 개발 협력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2024.10.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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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큐라클/사진제공=큐라클


큐라클 (5,960원 ▲50 +0.85%)이 안전성평가연구소와 '반려동물 난치성 질환 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양측은 큐라클의 반려동물 의약품 'CP01-R01' 등의 비임상 및 임상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기술 산업화와 인허가 지원을 통한 반려동물 의약품의 상용화에도 함께 협력할 계획이다.



CP01-R01은 인의약품으로 개발중인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 'CU06'의 반려동물 의약품 확장 프로젝트다. 만성신장질환과 같이 반려묘나 반려견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난치성 신장 질환을 타깃으로 한다.

큐라클은 지난해 6월과 9월 안전성평가연구소와 각각 MOU(양해각서) 및 기술계약을 체결하고 CP01-R01의 개발을 진행해왔다. 올해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이 종료되고, 3년간 총 사업비 55억원을 지원받는 '지역혁신 메가프로젝트 사업단'이 출범하면서 이전보다 심도 깊은 협력을 통해 반려동물 의약품 공동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회사는 전했다.



큐라클 관계자는 "안전성평가연구소의 전문성과 큐라클의 기술력이 결합되어 CP01-R01 개발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현재 허가용 임상시험 실시를 위해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반려동물에서 만성신장질환 치료 효과가 입증된다면 당사가 개발 중인 차세대 혈관내피기능장애 차단제에 대한 강력한 과학적 근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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