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사 외벽 세로형 전광판/사진=서울시
새 전광판 규격은 가로 9m × 세로 12m 로 고휘도(11,000cd/㎡) 저전력(75KW) 사양을 채택했다. 특히 일조량이 많은 위치에 설치됐고 햇빛에 강한 램프(LAMP)형 풀(FULL) LED 소자로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신규 전광판은 최근 광고 시장이 세로형 콘텐츠(숏츠·틱톡·릴스)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데다 모바일에 익숙한 시민들에게 최적화된 화면 비율을 제공하기 위해 세로형 전광판으로 교체했다.
정식 운영 첫 번째 송출 영상은 시민들이 가족 등에게 보내는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였다. 앞서 지난달 대시민 공모를 통해 가족, 친구, 연인, 반려동물 등에게 보내는 희망·응원메시지 80편을 선정했다. 내년 1월까지 순차적(월 20편)으로 내보낸다.
김홍찬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시민게시판은 시정 홍보에 가장 상징적인 옥외 매체로 정원박람회, 기후동행카드 등 밀리언 셀러 정책들이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시민참여형 콘텐츠도 수시로 제작해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시민게시판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