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유나이티드항공 등 호실적에…다우 또 사상최고 마감

머니투데이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10.17 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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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플레이스


뉴욕증시가 전일 반도체주 하락을 딛고 반등에 성공했다. 실적시즌에 주요 금융사와 항공사들의 3분기 보고서가 예상을 뛰어넘자 투심이 살아난 결과다. 다우지수는 다시 역대 최고 마감기록을 세웠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27.28포인트(0.79%) 상승한 43,077.7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27.21포인트(0.47%) 오른 5842.47을 나타냈다. 나스닥은 51.49포인트(1.01%) 올라 지수는 18,367.08에 마감했다.



이날 모건스탠리가 3분기에 매출과 이익이 모두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6% 이상 점프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기대 이상의 실적과 4분기 호실적 예상에 12% 급등했다. 팩트세트 데이터에 따르면 S&P 500 주식 가운데 약 50개 기업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는데 그 중에서 79%가 기대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내놨다.

CFRA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 샘 스토발은 증시가 단기적으로 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보통 대선이 있는 해의 9월은 하락세였지만 올해는 그렇지 않았다"며 "대선 연도의 마지막 2개월 동안 시장은 거의 매번 상승했고 투자자들도 그런 모멘텀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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