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제시가 16일 오후 피고소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로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16일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 측은 제시 팬 폭행 가해자의 모습이 담긴 추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피해자와 코알라 프로듀서가 실랑이를 벌일 때 폭행 가해자가 제시 일행 뒤쪽에서 다가왔다. 상황을 지켜보며 다가온 가해자는 난데없이 피해자를 향해 주먹을 날렸다.
/사진=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
추가 영상에는 가해자의 얼굴이 정면에 가깝게 담겼다. 또 가해자의 체격과 헤어스타일, 두 팔에 있는 문신 등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시는 16일 밤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폭행 사건 관련 조사를 받았다. 그는 경찰서 앞에서 만난 취재진에게 "때린 사람을 빨리 찾았으면 좋겠다"며 "사건 당일 가해자를 처음 봤고, 피해자에게 너무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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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미성년자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했다가 주변에 있던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제시 일행은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에서 떠난 뒤 인근에서 술을 마시다 경찰에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