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위원이 16일 정부대전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산림청 국정감사에서 질의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대전=뉴스1) 김기태 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정희용 국민의힘 의원(경북 고령·성주·칠곡군)이 16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발생한 산불 3199건 중 산불 감시 CCTV로 발견된 산불은 0.3%인 8건에 지나지 않았다.
산불 감시 CCTV로 발견된 산불은 △2019년 2건(0.3%), △2020년 0건 △2021년 1건(0.3%) △2022년 0건 △2023년 5건(0.8%) △2024년 9월까지 0건이다.
기사 내용과는 직접 관련 없는 산불 사진 /사진=뉴스1
전국에 설치된 산불감시 CCTV는 총 1446대다. 매년 17억9700만원의 예산이 △노후카메라 교체(9억7200만원) △유지보수(8억2500만원) 목적으로 사용된다.
정 의원은 "10억원 이상의 국민 혈세를 투입해 설치, 운영, 관리하는 산불감시 CCTV가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며 "산불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산불감시 CCTV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고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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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의원은 국회 농해수위 여당 간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