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운영위원회가 상설특검 규칙안을 야당 단독으로 소위에 회부한 것과 관련, 개혁신당이 특검 추천권을 가져야 한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1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개혁신당은 무능 부패한 윤석열 정권에 맞서 어느 정당보다 치열하게 싸우는 정당"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이번에 내놓은 규칙 개정안을 보면 상당히 내용이 기괴하다"며 "국민의힘에 특검 추천권을 주지 않겠다는 것은 이해한다. 대신 비교섭단체 2곳에 1명씩 추천권을 주겠다는 것인데 '선수'가 높은 비교섭단체에 우선권을 주겠다는 대목에서 놀라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올해 1월에 창당한 정당이다. 모든 의원이 초선이고 30~40대"라며 "민주당의 이번 장유유서 규칙은 노골적인 개혁신당 배제 규칙이고 청년들은 뒤로 빠지라는 배제 규칙"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의석수가 같은 경우 협의를 통해 결정하는 것이 민주주의 원칙에 부합한다"며 "개혁신당도 특검 후보 추천위에 참여하는 것이 보수와 진보, 합리적 균형의 원리에도 맞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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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민주당은 개정안을 당장 철회하고 청년의 목소리를 담은 개정안을 다시 제출하라"며 "함께 싸워야 할 때 괜히 적을 만드는 누를 범하지 말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