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출근길 '짙은 안개'…낮 최고 26도, 큰 일교차 주의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 도심에 안개가 끼어 있다./사진=뉴스1

17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 많겠다. 내륙을 중심으로는 짙은 안개가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기내륙과 강원내륙, 충청권, 전북내륙, 경북권내륙, 경남서부내륙, 강원산지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오후 6시부터는 제주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내일 전국 곳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충남과 전북은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정체로 축적돼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 대전 14도 △대구 15도 △전주 15도 △광주 16도 △부산 18도 △춘천 13도 △강릉 15도 △제주 21도 △울릉도·독도 1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대전 25도 △대구 24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춘천 23도 △강릉 25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0~19도, 낮 최고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며 "낮 기온이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25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