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라라이프,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 IoT 스마트교실 구축

머니투데이 박세은 인턴기자 2024.10.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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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교실에서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최적의 조도 환경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IoT 스마트교실/사진제공=아카라라이프동일한 교실에서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최적의 조도 환경 구현이 가능한 차세대 IoT 스마트교실/사진제공=아카라라이프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아카라라이프(대표 송희경)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에 '차세대 IoT 스마트교실'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청소년들의 최신 기술 이해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이 스마트교실은 스마트 칠판과 태블릿 PC에 국한된 기존 스마트교실에서 벗어나 교육 목적에 따라 최적의 교실 환경을 조성하는 시스템을 적용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기존 과학영재실을 새단장했다. 별을 담는다는 의미의 '별담 spaceship(스페이스십)'으로 명칭을 바꾸고 청소년들이 우주를 향한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우주선 테마로 꾸몄다. 아카라라이프는 공식 파트너 가우디파크와 함께 IoT 환경 설계 및 구축을 담당했다.

별담 spaceship의 주요 특징으로는 교육 프로그램에 따라 집중, 창의, 휴식 등 다양한 모드로 실내 조명을 조정할 수 있는 조명 제어 시스템이 있다. 또한 안전성을 고려해 스위치나 앱(애플리케이션)으로 원격 조절되는 전동 블라인드를 도입했다. 시설 내에는 VR(가상현실) 기반 과학 교육 장비, 스마트팜 기기, 영상 스트리밍 장비, 데이터 실험 장비, 멀티 현미경 등 첨단 장비를 갖췄다.



송희경 아카라라이프 대표는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IoT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학생들이 환영할 만한 기술"이라며 "아이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교실에 IoT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최신 기술에 대한 이해도와 응용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은 '속초양양항공우주산업(SAI)'이라는 가상의 기관을 설립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속초양양우주센터'에서 과학 영재 학생들을 교육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 학교들에게도 별담 spaceship을 개방, 더 많은 학생이 최신 IoT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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