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컨설팅, 하나증권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성료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4.10.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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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컨설팅(대표 백만용)이 하나증권의 토큰증권(STO) 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약 10개월간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증권사 중 최대 규모의 토큰증권 시스템 구축 사업으로, 지난해 2월부터 사전 컨설팅을 시작으로 2023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구축 작업이 이뤄졌다.

이번에 구축된 하나증권의 토큰증권 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토큰증권 발행과 유통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이다. 기존 레거시 시스템과의 연계 및 호환성 검증이 완료됐다. 또한 증권예탁원과 거래소 등 기존 금융 거래시스템과의 호환성을 확보하고, 다중 블록체인과 멀티 메인넷 구성을 통해 토큰증권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보장한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업체 측은 하나증권은 이번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을 통해 디지털 자산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했다. 이를 바탕으로 신규 투자자 수요를 확보하고, 앞으로 토큰증권 시장 선점과 함께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장의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백만용 INF컨설팅 대표는 "INF컨설팅은 하나증권의 비즈니스 파트너로서 하나증권이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는 디지털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INF컨설팅은 앞으로도 법제화 지연 대응, 디지털 증권 발행, 블록체인 기술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INF컨설팅은 하나증권 외에도 KB증권 및 한국투자증권 등의 토큰증권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우리은행·삼성증권·SK증권 등 F3P 컨소시엄과 교보증권의 토큰증권 시스템 공동 구축을 위한 컨설팅도 진행한 바 있다.
INF컨설팅 CI/사진제공=INF컨설팅INF컨설팅 CI/사진제공=INF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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