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튜닝, 카카오톡을 통해 더 쉬워진다

머니투데이 이동오 기자 2024.10.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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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AI챗봇 기반 카카오톡 플랫폼으로 튜닝 시장 확대

(사)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협회장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디케이테크인(대표 이원주)과 '자동차 튜닝산업 활성화를 위한 카카오톡 기반 플랫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사진제공=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이번 협약은 △신뢰성 있는 전문 서비스 제공 △서비스 예약 및 맞춤형 추천 시스템 도입 △경제적 튜닝 시장 확장 및 품질 보증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톡 사용자들은 전문영역으로 여겨졌던 자동차 튜닝 서비스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게 된다.



우선,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격을 취득한 사업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국 지부와 연계해 신뢰도가 높은 사업장을 입점시켜 사용자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사용자가 적법한 튜닝에 대해 알기 쉽게 법규와 정보를 제공하고, 튜닝 초보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I 챗봇을 통한 자동 상담 및 전문 컨설턴트와의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자동차 튜닝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카카오톡 기반 튜닝 플랫폼은 예약 및 결제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고객의 이전 튜닝 이력과 선호도를 분석해 최적의 서비스를 추천하는 맞춤형 추천 시스템도 개발되어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전문가용과 준전문가용 튜닝 분야를 구분해 경제적인 튜닝 시장도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고가의 튜닝품목 및 자동차용품은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통해 고객이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협회는 품질 보증과 인증 절차를 엄격히 관리해 저가의 불량 제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해 국내 제조업체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할 방침이다.

김계영 디케이테크인 부사장은 "카카오톡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을 통해 소규모 자동차 튜닝 사업자들이 최신 IT 기술을 활용해 디지털 전환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디케이테크인은 2015년 설립 이래 카카오 계열사를 시작으로 정부, 지자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주요 사업 분야는 △종합그룹웨어 솔루션 '카카오워크' △AI 기술 기반 고객 센터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센터' △비대면 세일즈 솔루션 '카카오 i 커넥트 올웨이즈' △AI 챗봇 '카카오 i 커넥트 톡' △다채널 메시지 통합 관리 플랫폼 '카카오 i 커넥트 메시지' △DX 및 정보시스템 구축 등이다.


김필수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 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자동차 튜닝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자동차 애프터마켓의 서비스 수요도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카오톡을 통해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신뢰할 수 있는 튜닝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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