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로이터=뉴스1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는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가 열렸다. 2019년 미의 기준 왜곡, 성 상품화 등 여러 논란과 판매 부진 등을 이유로 이를 중단한 지 6년 만이다.
이날 패션쇼에는 지지 하디드, 타이라 뱅크스, 캔디스 스와네포엘, 테일러 힐, 바바라 팔빈, 베하티 프린슬루, 아드리아나 리마 등 톱 모델이 런웨이에 올랐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는타일라(Tyla), 팝 가수 셰어(Cher) 등과 함께 특별 게스트로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로이터=뉴스1
모델 지지 하디드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 오프닝을 장식했다./AFPBBNews=뉴스1
모델 케이트 모스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올랐다. /AFPBBNews=뉴스1
이후 리사가 다시 런웨이에 등장했다. 리사는 검은색 날개와 반짝이는 레이스가 돋보이는 란제리 의상으로 '엔젤' 못지않은 비주얼을 자랑했고, 최근 발매한 'Moonlit Floor'(문릿 플로어) 무대를 꾸몄다.
팝 가수 셰어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서 무대를 선보였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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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두갈 그린하우스에서 열린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AFPBBNews=뉴스1
빅토리아 시크릿은 2000년대 초를 대표하는 대표 패션 브랜드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특히 1995년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시작된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는 화려한 란제리를 입고 날개를 단 모델들이 런웨이를 걷는 동시에 팝 스타들의 공연이 라이브로 함께 진행되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마룬파이브, 아리아나 그란데, 테일러 스위프트, 브루노 마스, 위켄드, 해리 스타일스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무대에 올라 모델들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빅토리아 시크릿은 깡마른 몸매가 아름답다는 편견을 조장하고 여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과 매출 부진 등으로 1995년부터 이어오던 패션쇼를 2019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빅토리아 시크릿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다양한 여성의 체형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등 변화를 감행했고, 6년 만에 패션쇼를 재개했다. 리사는 K팝 스타로서는 최초로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올라 주목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