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방송 53만명 몰렸다...롯데온, 쇼핑 페스타 '완판' 행진

머니투데이 유엄식 기자 2024.10.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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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7시 완판된 롯데리아 한우버거세트 50% 할인권. /사진제공=롯데온 14일 7시 완판된 롯데리아 한우버거세트 50% 할인권. /사진제공=롯데온


롯데쇼핑 (64,200원 ▼100 -0.16%) 이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이 연말을 앞두고 예년보다 빨리 시작한 대규모 할인행사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진행하는 '롯데온(ON)세상 쇼핑 페스타'에서 가성비 상품을 중심으로 연일 완판 행진이 이어진다.

행사 첫날인 14일에는 19년째 롯데와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조지훈 응원단장이 롯데온세상 특집 라이브 방송에 출연했다. 이날 1시간 동안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 53만명이 동시 접속했다. 이날 방송에서 롯데칠성 논알콜 맥주 '클라우드 클리어'는 방송 시작 20분 만에 준비한 6만캔이 완판됐다.



'롯데리아 한우불고기버거세트 50% 할인권'도 14일 오전 7시경 준비한 4만장이 모두 팔렸다. 이에 저녁 라이브 방송용 물량을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특별 제작한 '럭키박스' 5000개도 모두 소진돼 오는 21일 5000박스를 추가로 판매할 예정이다.

롯데온세상 쇼핑 페스타 행사 첫날인 지난 14일 롯데온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0%, 구매자 수는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트렌드 뷰티, 패션, 식품 및 리빙 상품 매출이 전년 대비 대폭 증가했다.



오는 12월 1일까지 매일 한 개의 브랜드만 집중 조명하는 '브랜드 판타지' 행사도 순항 중이다. 주말이었던 지난 13일은 입소문을 타고 '매일유업' 단일 브랜드로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날 하루 매일두유는 31만팩, 상하목장 유기농 멸균우유는 12만팩이 각각 판매됐다.

14일 진행한 '코카콜라' 브랜드 판타지 행사에선 '코카콜라 제로'가 이날 롯데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 상품 2위에 오르며 올해 일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단 하루 최대 25%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코카콜라 전용 굿즈인 '미니냉장고', '캠핑체어', '폴딩테이블' 등을 구매경품으로 롯데온에서 최초 공개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온은 오는 17일 '나이키', 23일 '막스마라', 28일 '어그(UGG)' 등 인기 브랜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온 관계자는 "온세상 쇼핑 페스타는 2020년부터 진행한 연중 최대 규모의 할인 행사인데, 평년보다 조금 앞당겨 준비한 만큼 반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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