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비온, 코스닥 상장 첫날 66%대 상승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4.10.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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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개미,IPO,상장,코스닥,투자자,돈주머니,웃음 /사진=임종철삽화,개미,IPO,상장,코스닥,투자자,돈주머니,웃음 /사진=임종철


셀비온 (20,650원 ▲5,650 +37.67%)이 코스닥 상장 첫날 66%대 상승 중이다.

16일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셀비온은 공모가 대비 1만원(66.67%) 오른 2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셀비온은 지난 9월 24일부터 30일까지 5영업일간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은 1050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원~1만2200원) 상단 대비 23% 높은 1만5000원으로 결정한 바 있다. 이달 7일, 8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1065.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해, 청약 증거금으로 3조8177억원을 모았다.

셀비온은 2010년 설립된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개발 바이오벤처 기업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와 표적 단백질에 결합하는 '리간드'로 구성된 복합체다.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방사선을 방출해 세포를 파괴하는 원리로 작용한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셀비온의 대표 파이프라인은 전립선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Lu-177-DGUL'로 전립선암 환자의 90% 이상에서 나타나는 PSMA(전립선 특이 세포막 항원)를 표적으로 한다"며 "국내 임상2상을 진행 중이며 중간 결과에서 객관적 반응률 38.5%(vs. 플루빅토 28.9%, n=319)를 기록했고 안전성 측면에서는 약물이 체내에서 빠르게 배출될 수 있도록 높은 친수성을 갖춘 링크 구조를 설계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낮은 방사선 피폭 수치와 이상사례 발생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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