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축구선수 이재성, 홍명보 감독 /사진=뉴시스
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요르단전에 이어 2연속 수훈 선수로 꼽힌 그는 "선수들이 경기장 안에서 즐겁게 뛰고, 서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나눴던 게 승리의 동력"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홍 감독에 대해 "수비는 조직력을 중요하게 여기고 공격은 자율성을 많이 주신다"며 "무엇보다 유기적인 전술 아래에서 선수들이 편안하게 뛸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더 좋아지고 있다. 이번이 두 번째 소집이기 때문에 앞으로 더 많이 맞춰간다면 더 안정적으로 색깔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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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절친 손흥민(토트넘)이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함께하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다. 서로 연락을 나누면서 응원을 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가 그동안 신체적·정신적으로 많은 고생을 했기 때문에 이번 기회에 충분한 휴식을 했으면 한다"며 "그동안 흥민이가 고참으로서 얼마나 큰 책임감을 느끼고 뛰었는지 다시금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