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한세예스24그룹 부회장. /사진제공=한세예스24그룹
이날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각 계열사별 사업 현황과 실적, 자본 활용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김동녕 한세예스24그룹 회장의 장남이다. 김 부회장은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의 매출은 2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193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5년 수익성을 강화하고 매출을 확대해 외형 성장을 이루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패션 리테일 부문의 한세엠케이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 △소비자 니즈 맞춤 온·오프라인 채널 운영 △브랜드별 메가스토어 매장 확대 △ 베이비 신규라인 출시 및 NBA 라인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M&A 기회도 물색하고 있다. 김석환 부회장은 "현재 한세예스24홀딩스는 중견 자동차부품업체 이래AMS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돼 M&A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한세예스24그룹 내 신성장동력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사진제공=한세예스24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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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회장은 "내년 미국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류 소비 심리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5년에는 한세실업의 매출액 6% 이상 신장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세실업은 글로벌 탑 30개 이상의 고객사와 함께하며, 매년 4억장 이상의 의류를 생산하고 있다. 최근 한세실업은 미국 섬유 제조업체 '텍솔리니(Texollini)'를 인수해 액티브웨어 카테고리 확장 기반을 마련했고, 중미 니어쇼어링(Nearshoring)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엘살바도르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2025년 4분기 중 과테말라 에코스핀 원사 제조 1공장도 완공될 예정이다.
또, 베트남 원단 제조시설인 C&T 3공장도 새로 문을 열고 업계 최고 수준의 동남아 버티컬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한세실업의 장기적인 성장과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 모델 구축을 위해 동·서 양대륙에 걸쳐 글로벌 전략 자산을 계속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각 계열사의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투자사업부문을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2009년 설립됐다. 의류 ODM 부문의 '한세실업'과 원단 부문의 '칼라앤터치', 리테일 부문의 '한세엠케이', 문화 콘텐츠·출판 부문의 '예스24', '동아출판'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편 이번 기업설명회는 글로벌 패션 ODM 기업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됐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등이 참석해 각 계열사별 실적과 사업 성과, 향후 비전 등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