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 '3연승'…오세훈-오현규-이재성 연속골로 3-2

머니투데이 구단비 기자 2024.10.15 22:07
글자크기
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15일 오후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 대한민국과 이라크의 경기에서 3대2로 승리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사진=뉴스1


홍명보호가 3연승에 성공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저녁 8시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미국-캐나다-멕시코)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FIFA 랭킹 55위)와 격돌해 3-2로 승리했다.

한국은 전반 2분 만에 찬스를 잡았다. 이재성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배준호에게 연결했고 배준호가 왼발 슛을 시도했다. 수비에 막혔지만, 코너킥으로 이어지기까지 했다.



볼 점유율을 높여가던 한국은 선제골을 선보였다. 전반 41분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설영우가 중앙으로 공을 건넸고 이를 받은 배준호가 오세훈에게 패스하면서 만든 득점이다.

후반에는 4분 아이멘 후세인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 상황을 이어갔다. 이에 한국은 교체카드를 활용해 오세훈, 배준호를 빼고 오현규, 문선민을 차례로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오현규가 후반 29분 이재성의 도움을 받아 득점해 2-1을 기록했다. 흐름을 탄 한국은 쐐기골로 승기를 잡았다.

이재성이 추가 골을 넣으면서 3-1로 격차를 벌린 것이다. 레프트백 이명재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골문 앞 이재성이 머리로 받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에서 술라카에게 실점했지만 3-2로 승리해 조별리그 3연승에 성공했다. 오만, 요르단, 이라크 연파를 통해 월드컵 본선 11회 연속 진출 가능성도 커졌다.


대표팀은 1차전 팔레스타인과 경기서 0-0 무, 2차전 오만 원정서 3-1, 3차전 요르단 원정서 2-0 승리를 거둬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