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해수위 與 의원 일동 "정부 수확기 쌀 '20만t' 시장격리 환영"

머니투데이 정경훈 기자 2024.10.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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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2024 국정감사]

(안성=뉴스1) 김영운 기자 = 12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의 한 논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논 갈아엎기 투쟁'에서 농민들이 쌀값 보장과 쌀 수입 반대를 촉구하며 트랙터를 이용해 논을 갈아엎고 있다. 2024.9.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안성=뉴스1) 김영운 기자(안성=뉴스1) 김영운 기자 = 12일 경기 안성시 미양면의 한 논에서 열린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논 갈아엎기 투쟁'에서 농민들이 쌀값 보장과 쌀 수입 반대를 촉구하며 트랙터를 이용해 논을 갈아엎고 있다. 2024.9.1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안성=뉴스1) 김영운 기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 일동이 정부가 수확기 쌀 20만t에 대해 시장격리하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과감한 대책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농해수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15일 공동 성명서를 언론에 배포해 "정부가 2024년 수확기 쌀에 대해 총 20만t 규모의 시장격리를 한다고 발표했다"며 "최근 낮은 쌀값, 벼멸구 피해, 폭우 피해라는 삼중고 속에 있던 농민들께 가뭄의 단비와 같이 반가운 소식"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지난달 10일 민·당·정 협의에서 올해 초과 생산량 전량을 매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번에 정부가 발표한 물량은 예상을 초과한 생산량 12만8000t보다 훨씬 많은 20만t"이라고 했다.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9.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어기구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이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국회(정기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4.9.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이어 "공공비축미 36만t을 포함하면 2024년산 쌀 총 56만t을 매입하는 것으로 정부의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며 "지난 5일자 산지 쌀값이 낮아져 쌀 농가의 불안감이 높아진 시기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물량을 신속하게 격리하기로 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했다.



아울러 "또한 2017년 3만원으로 동결됐던 공공비축미 우선지급금을 4만원으로 상향해 수확기 농가의 자금 유동성이 확보된 것도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수급 동향을 지속 파악해 수확기 산지 쌀값이 안정될 수 있도록 더욱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벼멸구, 수발아 등 피해 벼 매입 또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철저히 추진하길 바란다"며 "국민의힘은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현실적인 정책 대안을 발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간사인 정희용 의원을 비롯해 조경태·박덕흠·이만희·이양수·김선교·서천호 의원이 농해수위에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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