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김태선 "한화오션 정인섭 사장, 사람 죽어가는데 사진 찍고 웃음이 나오냐"

머니투데이 김도현 기자 2024.10.15 18:38
글자크기

[the300]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왼쪽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멤버 하니. 2024.10.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정인섭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사장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선서하고 있다. 왼쪽은 참고인으로 출석한 뉴진스 멤버 하니. 2024.10.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용노동부 종합감사 때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환노위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및 고용노동부 유관·소속기관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정인섭 한화오션 사장에 대한 질의를 마친 뒤 "정인섭 증인의 태도와 답변이 불성실하다. 중대재해·임금체불·노동탄압에 대한 반성이 전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에 안호영 환노위원장은 "양당 간사께서 협의해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환노위는 한화오션 거제사업장(구·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만 올해 5명의 원·하청 노동자가 사망한 것에 대한 책임을 묻기 위해 정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이날 국감에 출석한 정 사장은 답변 대기 중 뒷자리에 앉은 걸그룹 뉴진스의 멤버 하니(팜하니)와 셀카를 찍은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기도 했다.

김태선 의원은 셀카를 찍는 모습이 포착된 정 사장에 "(조선소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데 사진을 찍고 웃음이 나오냐"며 "(산업재해가 발생한 회사 대표로 나온) 증인은 그런 마음으로 임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