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 유용 혐의' 유시춘 EBS 이사장 불구속 기소

머니투데이 박다영 기자 2024.10.1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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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뉴스1) 김민지 기자 =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2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EBS 이사장 해임 의결 전 청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4.3.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과천=뉴스1) 김민지 기자(과천=뉴스1) 김민지 기자 =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이 26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EBS 이사장 해임 의결 전 청문을 마치고 나오고 있다. 2024.3.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과천=뉴스1) 김민지 기자


검찰이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를 받는 유시춘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이사장을 기소했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이승희)는 15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유 이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유 이사장은 2018년 10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5년여간 230차례에 걸쳐 법인카드를 이용해 업무추진비 1960만원 상당을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지난 3월 국민권익위원회는 유 이사장이 청탁금지법을 위반하고 업무추진비를 부정하게 사용했다고 발표하며 관련 조사 내용을 방송통신위원회와 대검찰청에 넘겼다.

당시 권익위는 유 이사장이 업무추진비를 정육점, 백화점, 반찬가게에서 부당 사용해 공공기관인 EBS에 재산상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볼 소지가 있다고 발표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유 이사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8월과 9월 유 이사장을 소환 조사했다. 유 이사장은 1차 조사에서 법인카드와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에 대해 소명하고 2차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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