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사진=에어프레미아
이와 관련해 소노인터내셔널은 15일 에어프레미아의 2대 주주인 JC 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지분 50%(에어프레미아 전체 지분 약 14%로 추정)를 471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JC파트너스가 보유한 제이씨에비에이션제1호 유한회사의 잔여 지분 50%에 대해 2025년 6월 이후 매수할 수 있는 콜옵션도 포함됐다. JC파트너스는 지난해 연말 기준 약 26.9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지난 7월에도 티웨이항공의 지분을 양수했다. 다만 현재 티웨이항공에 대한 경영권 인수는 고려하지 않은 전략적 투자라고 선을 긋고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 최첨단 항공기 보잉 B787-9 5대를 통해 뉴욕과 LA(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미주 노선을 주력으로 운영 중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호스피탈리티 산업의 주축인 숙박과 항공이 가지는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관광과 레저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항공산업의 진출을 넘어 그룹이 보유한 폭넓은 국내외 인프라와 항공 산업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45년간 쌓아온 운영 노하우와 에어프레미아가 가진 시장 경쟁력을 통해 양사 모두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