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 2030년 개관 목표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4.10.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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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5. chocrystal@newsis.com /사진=조수정[제주=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린 스물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사진=조수정


제주에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가 건립된다. 정부는 15일 제주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세계로 열린 청정한 섬, 글로벌 휴양도시 제주'를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국가유산청은 '국립탐라문화연구센터'를 설립해 제주의 유무형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조사·연구하고 관광콘텐츠로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에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등 100여 건의 국가지정유산과 약 1500건의 비지정 국가유산이 있다. 제주 지역의 염원을 토대로 이번 사업이 추진됐고 대통령 공약으로 공론화된 바 있다. 총 4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 건립사업은 내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6년 기획재정부 사전타당성 평가, 2027년 실시설계, 2028년 착공을 거쳐, 2030년 개관을 목표로 한다.

문화유산 조사·연구시설을 비롯하여 탐라역사문화권 아카이브 도서관·전시·교육 등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의 문화·자연·무형유산에 대한 조사·연구·복원을 통해 탐라역사문화권을 관광콘텐츠화해 제주 관광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국가유산청은 설명했다.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5일 오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제63회 탐라문화제에서 참가팀들이 탐라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4.10.05. oyj4343@newsis.com /사진=오영재[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5일 오후 제주시 탐라문화광장에서 열린 제63회 탐라문화제에서 참가팀들이 탐라퍼레이드를 하고 있다. 2024.10.05. [email protected] /사진=오영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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