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 거래일(2623.29)보다 10.16포인트(0.39%) 오른 2633.45,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70.26)보다 3.55포인트(0.46%) 상승한 773.81에 거래를 종료했다. 15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사진=뉴시스
15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0.16포인트(0.39%) 오른 2633.45에 마감했다. 개인은 3453억원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25억원, 213억원어치 사들였다.
서비스업, 기계도 1%대 강세를 보였다. 제조업, 보험, 증권,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이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반면 섬유의복, 종이목재는 2%대 내렸다. 화학, 철강및금속은 1%대 하락했다. 통신업, 유통업, 비금속광물은 약보합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가 4개월 만에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반도체 기술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 반도체 업종에도 훈풍이 유입됐다"며 "의약품 업종도 외인, 기관의 수급이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고 했다.
이차전지 업종의 약세에 대해서는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의 '로보택시' 관련 실망감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이 부장은 "지난주 테슬라 로보택시 발표 이후 실망감 및 재료 소멸로 이차전지 업종이 3거래일 연속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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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55포인트(0.46%) 오른 773.81에 마무리했다. 개인은 587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2억원, 34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제약과 의료정밀기기가 나란히 2%대 올랐다. 음식료담배, 기타서비스, 유통은 1%대 상승했다. 건설, 섬유의류, 출판매체복제가 강보합 마감했다. 반면 금융, 종이목재, 화학은 1%대 떨어졌다. 기계장비, 운송, 기타제조는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HLB (71,900원 ▲3,900 +5.74%)가 5%대 올랐다. 휴젤 (286,000원 ▲13,000 +4.76%), 실리콘투 (41,750원 ▲1,750 +4.38%)는 4%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 (125,900원 ▲4,700 +3.88%)는 3%대 강세였다. 클래시스 (61,100원 ▲1,600 +2.69%), 알테오젠 (386,500원 ▲8,000 +2.11%), 셀트리온제약 (68,100원 ▲1,200 +1.79%)도 2%대 뛰었다. 반면 이차전지 업종의 에코프로 (82,300원 ▼2,200 -2.60%), 에코프로비엠 (171,100원 ▼4,800 -2.73%), 엔켐 (191,600원 ▼4,900 -2.49%)이 나란히 2%대 떨어졌다.
이날 원/달러 환율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5.4원 오른 1361.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