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기능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상관관계는?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2024.10.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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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손명가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여리한다이어트' 신용산역점 김가영 원장 칼럼

국민건강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2~3명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술만 간 건강을 위협하는게 아닌 그 외에 다른 요소들도 많다는 것이다.

간 무게의 5% 이상이 지방으로 쌓이게 되면 '지방간'으로 진단하는데 그 중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에 4잔 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들에게 생기는 지방간을 의미한다. 이는 과체중, 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과 관련이 있어 우리는 체중과 건강이 상관관계가 깊다고 말한다.



간은 지방과 당의 대사를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장기이다. 또한, 간은 식사 후 혈당을 조절하고 에너지 공급을 위해 글리코겐을 저장하고 분해하며 해독을 담당하는데 만약 간이 건강하지 않아 제 역할을 못 하게 되면 독소가 쌓이고, 지방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체내에 지방이 쌓이기 쉬우며, 에너지 공급이 잘 되지 않아 체중 감량이 잘 안된다.

이런 이유로 우리는 간 기능 개선을 위해서는 체중감량을 해야 하는데 간의 기능이 떨어지면 다이어트가 어렵다.



그렇다면 술 외에 간을 위협하는 식품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이 나쁜 콜레스테롤(LDL)을 높이는 고지방 식품과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주범인 과한 설탕 섭취이다. 또한, 인스턴트 라면, 캔 음식 같은 가공된 식품도 간을 위협하는 식품이다.

이외에 인공 감미료가 첨가된 음료, 다이어트 콜라, 제로 칼로리 에너지 음료도 간 건강을 해치는 숨은 위험 요소이다. 시중에 판매되는 다이어트 음료는 설탕 대신 인공 감미료(사카린,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를 사용하는데 이런 감미료는 장내 미생물에 나쁜 영향을 주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키고 지방 대사를 방해한다.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식습관으로 지방간을 가지고 있는데 큰 증상이 없어 자신이 지방간을 가졌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현장에서 일을 하다보면 의외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으로 다이어트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많다.


'여리한다이어트' 신용산역점 김가영 원장 /사진제공=약손명가'여리한다이어트' 신용산역점 김가영 원장 /사진제공=약손명가


간이 좋아지기 위한 식단과 식습관을 알아보자.
뻔하지만 과당/액상과당을 피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곡물,곡식 섭취를 해야한다. 그리고 과식과 야식을 피해야 한다. 과도한 탄수화물이나 지방을 섭취하는 식습관은 간에 무리를 주고 중성지방이 쌓이기 쉽다.

간은 혈액을 정화해주는 역할도 담당하기 때문에 저녁 6시 식사 후 공복을 유지해야 간이 독소와 노폐물을 걸러내서 혈액을 맑게해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다이어트를 하기에 앞서 이처럼 균형 잡힌 식단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간의 기능을 개선하여 다이어트를 할 때도 간 건강을 지키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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