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뉴진스 하니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사진=고승민
하니는 이날 오후 1시 25분쯤 국회에 도착했다. 출입증을 교부받을 수 있는 국회 3문 앞에서 검정색 승합차에서 내린 하니는 밝은 표정으로 국회에 들어섰다. 몇몇 팬들이 하니를 보기 위해 국회를 찾았지만 하니를 에워싼 이들은 대부분 국회 직원들이었다. 하니를 마주한 이들은 환호를 보내며 스마트폰을 꺼내 하니의 사진을 찍었다.
국회 출입 절차를 마친 하니는 환노위 국감장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국회는 인파가 몰려 안전사고가 날 것에 대비해 방호처 직원들을 동원해 하니를 근접 경호했다.
(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 그룹 뉴진스(NewJeans)의 하니가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4.10.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국회사진취재단
국회는 전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15일 오후 진행 예정인 환노위 국정감사의 경우 회의장 질서유지 및 증인·참고인 신변보호를 위해 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취재가 제한된다"고 공지했다. 하니가 대기 중인 방부터 안호영 환노위원장실 사이 구간은 하니가 도착하기 전부터 통제된 상태였다. 취재진은 물론이고 환노위가 아닌 타 상임위 보좌진의 통행도 엄격히 제한될 정도였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그룹 '뉴진스' 멤버 하니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가운데 취재진과 국회 관계자들이 몰려 있다. 2024.10.15. [email protected] /사진=조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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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웃음을 지으며 회의장에 들어섰던 하니는 눈물을 지으며 회의장 밖으로 나왔다. 하니는 "(직장 내 무시·따돌림은) 누구나 당할 수 있다"며 "누구도 이런 일을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단 마음으로 (국회에) 나오게 됐다"고 밝혔다. 의원들의 질의에 성실하게 대답한 하니는 마지막 발언에서 "저희(뉴진스)를 걸정해주시는 분이 많다. 한국에 와서 가족 같은 멤버들을 만났다"며 "제가 (국회에) 또 다시 나와야 한다면 그때는 한국어 공부 열심히 해서 나오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이며 울먹인 모습을 보였다.
(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 걸그룹 뉴진스의 하니가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기 위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으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하니는 ‘아이돌 따돌림과 직장 내 괴롭힘’ 문제의 참고인으로 국정감사에 출석했다.2024.10.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15일 서울역에서 시민들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뉴진스 하니의 진술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24.10.1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