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 3개월 만에 장중 4만선 회복 [Asia오전]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2024.10.1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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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15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렸다.

'체육의 날'로 전날 하루 휴장하고 이날 이번 주 첫 거래에 들어간 일본 증시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59% 상승한 4만234.9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장중 4만엔대는 지난 7월19일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전날 미국 증시가 연착륙 기대감에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니혼게이자이는 "외환 시장에서 엔화 약세 및 달러 강세가 진행되며 투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다"며 "자동차나 전기 등 수출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매입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오전 11시40분 기준 전 영업일 종가 대비 0.31% 하락한 3273.97에 거래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주말 중국 재정부가 내놓은 경기 부양책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며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전날 오전에는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지수가 하락세를 보였으나 오후에는 부양책에 대한 재평가로 상승 마감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그러나 이날 다시 단기과열에 대한 우려와 경기둔화 경계감이 퍼지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각 홍콩 항셍지수는 0.70% 하락한 2만945.03에, 대만 가권지수는 1.33% 상승한 2만3280.50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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