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8월 29일 베트남 하노이 L7호텔에서 열린 '9월 동행축제' 개막 특별행사에서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참석자들이 전통 조명등 터치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중기부 제공 /사진=(서울=뉴스1)
중기부는 15일 9월 동행축제 32일간 온·오프라인 직접매출 7172억원을 기록하는 등 총 매출 2조4284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9월 동행축제는 그동안 국내에서만 개최했던 개막행사를 최초로 해외(베트남 하노이)에서 개최하고 현지 수출상담회 및 팝업스토어, 소공인 전용매장 개점 등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등 동행축제를 글로벌 축제로 확장했다.
또 지역축제와 전통시장 야시장, 골목상권과 연계한 소상공인·전통시장 판촉전 행사를 전년보다 확대(지난해 90곳 → 올해 98곳)하고 대형 유통사와의 상생기획전을 2배로 확대(지난해 6곳 → 올해 12곳)하는 등 지역경제와 전통시장·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놓기 위해 전국 곳곳에서 축제의 열기를 이어갔다.
다양한 숏폼 영상을 활용한 이색홍보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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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34개 야(夜)시장의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모아서 소개한 '별별야시장' 쇼츠(189만회)와 청계광장 판매전에서 진행한 동행 양궁 이벤트로 엮은 '내 꿈은 양궁선수' 쇼츠(123만회) 등 13편의 쇼츠영상들이 총 954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동행축제를 알렸다.
이 외에도 52명의 청년서포터즈와 K-글로벌특파원들이 각종 지역행사 정보와 할인혜택 등을 소개해 적극적인 홍보에 앞장섰다.
동행축제에 참여한 동아식품(감자탕) 관계자는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기획전(G마켓·11번가)을 통해 전년 동월대비 약 50% 정도 매출이 향상되는 등 큰 도움이 됐다"며 "향후에도 대국민 소비촉진행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행축제의 첫 해외 특별행사에 함께 참여한 설랩(바디케어) 이주훈 대표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현지 바이어와 지속 협의 중으로 연내 1000만원 상당의 계약을 진행할 것 같다"며 "매출도 전년동월 대비 약 50% 상승해 큰 도움을 받았다"고 감사의 뜻을 밝혔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9월 동행축제를 위해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말씀을 드린다"며 "동행축제가 중소기업·소상공인분들의 판로 확대 뿐 아니라 내수를 넘어 해외로도 진출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잘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10월 6일까지 연장한 기간에는 온·오프라인 1140억원, 온누리상품권 680억원 등 총 1820억원의 직·간접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