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 시작

머니투데이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2024.10.15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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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입 품종은 새청무·신동진 2종…건조벼 5922톤 등 총 9497톤 매입

영암군 공공비축벼 매입 현장/사진제공= 영암군영암군 공공비축벼 매입 현장/사진제공= 영암군


전남 영암군이 2024년산 공공비축벼 매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영암군의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건조벼 5922톤, 산물벼 1690톤, 친환경벼 605톤, 가루쌀벼 1280톤 등 총 9497톤이다.

농식품부 배정 물량은 적정 생산 참여실적에 따라 이달 중 배정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새청무, 신동진 2종으로, 산물벼는 다음달 말까지 영암군통합RPC, 대우미곡RPC, 영암미곡RPC에서, 건조벼는 다음달부터 읍·면별로 매입할 예정이다.



공공비축벼 출하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2024년산 메벼를 수분 13~15% 등 품종 검사규격을 준수해 대형 800kg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품종검정제도 시행으로 매입 품종이 아닌 벼를 출하할 경우 5년간 공공비축벼 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영암군은 불이익을 받는 농가가 없도록 매입 품종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공공비축벼 매입 가격은 오는 12월 중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반영해 결정된다. 수매 직후 40kg 포대당 중간 정산금 3만원을 지급 후 연말까지 최종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공공비축벼 매입 시 단 한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쌀값 하락과 벼멸구 피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묵묵히 농사에만 전념해 온 농민들의 수고가 최고의 등급으로 보상받을 수 있도록 매입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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